공정무역 브랜드 ‘아름다운커피’(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처)가 국내 최초로 유기농 공정무역 인스턴트 원두커피 ‘이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퀄 아메리카노 블랙’, ‘이퀄 아메리카노 스위트’의 두 종류로, 미세 분쇄된 원두커피가 포함되어 어디서든 간편하게 아메리카노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퀄’은 동결건조커피, 원두분쇄는 물론 설탕까지 모두 유기농 인증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의 건강과 생산지의 자연환경을 모두 지켰다.

일반적인 커피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3대 작물’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악명이 높다.

또한 일반 설탕은 화학적 정제 과정에서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빠져나간다. 그러나 ‘이퀄’은 재배 기준이 까다로운 유기농 재료만을 고집했다.

‘아메리카노 스위트’에는 원당(비정제 설탕)을 선택해 건강한 단맛을 냈다. 커피는 모두 저개발국 생산자조합이 생산한 공정무역 재료다. 이 가운데 파푸아뉴기니산 커피는 달콤한 꽃향기로 유명한 고급 재료이며, 원두분쇄 역시 AA(생두 크기 기준 최고등급), SHB(재배지 고도 기준 최고등급) 커피를 엄선했다.

제품명인 ‘이퀄’은 ‘동등하다’는 뜻으로, 유기농 공정무역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패키지는 최대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성했으며, 여인이 바구니에 커피를 담고 가는 그림으로 뜻을 전달했다.

특히 제품을 개봉할 때에 나타나는 ‘You=Me’라는 히든 메시지도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