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학술/기고

전자산업의 포장개발 동향과 전망

손기목 차장 LG디스플레이 포장개발팀

전자산업의 포장영역은 전자 부품류 B2B와 판매중심인 완제품 B2C 영역의 포장개발이 이루어진다.
B2B의 포장영역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COMP 등 기업간 거래에 이루어지는 포장개발로써 생산성과 물류비가 Focusing된 포장개발이 이루어지고, 포장재료비는 B2C에 대비해서 대체적으로 적게 차지하는 수준이다
B2C의 포장영역은 Mobile, 소형가전, TV 등 완제품류의 포장개발로써 판매중심(USP)의 영업적인 성향을 뛰는 부분이 큰 역할을 차지함에 따라 제품 특성과 친환경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하는 역할에 중점을 둔다

1.B2B 포장개발 동향

B2B의 포장개발 동향은 물류환경 변화와 생산성향상 관점에서 표준화/공용화, 재료비 절감 중심으로 물류환경의 변화로써는 각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물류 운송Route 및 운송수단, 창고적재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포장개발이 이루어졌다.
첫째 물류환경 변화는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항공중심의 영역에서 운송시간은 길지만 운송비 경쟁력 측면에서 Vessel(선박) 선호 운송정책에 따른 제품 장입수량 최적화 등의 과제를 수행하는데 중점적이었다. (부품 가격변동이 민감한 제품군의 경우에는 여전히 항공중심의 정책이 유효하다고 본다).
더불어 ICT산업 발전에 따른 물류환경 변화(QR Code 및 RFID System)에 부응하는 포장개발이 시작되었고, 향후 사물인터넷에 의한 물류변화에 따라 전자산업의 포장개발 영역이 발전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다.
둘째 표준화/공용화의 관점으로써는 컨테이너에 Pallet 면적효율 최적화를 기본으로 한 Box Size최적화 등 각 기업마다 물류합리화에 적합한 표준화를 진행해 왔고 부가적으로 기능성 전가를 통한 포장재 통합화 IDEA발굴, 표준화를 기반으로 장입부 치수 가변형 포장개발 등에 고민을 이루고 있는 편이다.
셋째 재료비 절감과 친환경 정책은 상충되기도 하는 부분이지만, 사용되는 제품의 장입수량을 증대시켜 완충재 및 포장재 사용량을 감량시키는 비례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을 기업마다 많이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재질인 종이Packing 혹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적용 등의 Recycle 가능한 친환경정책은 물론이고 포장재 재사용 System 구축, 재사용으로 인한 환경친화적인 부분으로 다가서려는 연구의 노력들을 많이 보인 것 같다.









2.B2C 포장개발 동향

B2C 제품군의 포장개발은 운송 중 취급주의를 중심으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의 물류형 포장개발과 소형가전 제품의 판매촉진성을 부여하기 위한 USP(Unique Sales Promotion)형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B2C는 유통환경 변화와 친환경, 판매촉진성에 중점적인 역할을 두고 포장개발 동향에 대해 구분해보고자 한다. 첫째 유통환경 변화로써 유통 형태의 변화에 따라 홈쇼핑과 소셜마켓 발달에 따라 택배 물류의 포장시험 규격에 적합한 포장개발 대응이 이루어졌다
둘째 판매지역의 문화적 환경에 따른 언어, 단위표기, 선호디자인 등을 고려한 포장개발로써, B2B의 완충재 중심과 달리 B2C는 Box류 포장개발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필자가 겪은 문화적인 애로사항으로 겪은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판매되는 지역의 국가가 멕시코로써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였는데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의 경우 콤마의 단위가 소수점으로, 소수점이 콤마의 단위로 통용되는걸 모르는 상태에서 BOX의 표기치를 오기해서 대형 Claim을 받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이와 같이 판매되는 지역의 문화나 언어, 단위 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큰 것 같다.
셋째 친환경으로써는 환경친화적 소재 및 재질적용과 친환경 규제 준수와 더불어 기업들마다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활동의 노력들이 많았다고 보여진다.
친환경 규제는 국내의 경우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준수와 과자, 화장품과 달리 전자제품의 경우, 포장공간비율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곧 제품경쟁력이므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잘 준수 해 온 것 같고, 해외의 경우 유럽연합(EC)의 폐기물 부담금, RoHS 등에 대응한 정책과 포장개발이 이루어졌다.
친환경 기업이미지 부각을 위해 환경 친화적 포장기술과 포장디자인을 개발하여 친환경포장 인증인 GP(Green Packaging)마크를 취득한 LG전자,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환경친화적 소재 재활용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용과 재생지 사용 및 친환경 인쇄기술의 발달로 UV인쇄,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환경부담을 줄이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넷째 판매촉진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형가전의 USP중심 Box Design으로 3도 Flexo 인쇄에서부터 Tip-on-Label부착, Preprinting기법, off-set등의 인쇄기술을 수량 및 인쇄 규격 등의 생산조건을 고려하여 사용하여 왔고, 일부 대형가전 제품군에서는 수축포장과 개방형포장으로 제품을 노출시켜 운송중 핸들링상의 주의를 기할 수 있도록 함과 더불어 노출시킨 제품이 오히려 광고효과를 나타내 판매촉진성을 향상시킨 부분도 있다고 한다.





3.전자산업의 포장개발 전망

전자산업의 포장개발 전망은 Design과 친환경 측면, ICT산업 발전에 따른 물류산업 환경변화로써 변화될 전자산업의 포장개발에 대한 영향성을 실무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다
첫째, Design 관점으로는 변함없이 유통과 물류환경에 따른 디자인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판매촉진성을 고려한 상업포장Design과 운송 중 파손방지 목적으로 취급주의 중심 공업포장Design의 전통적인 관점과 아울러 부가적으로 유니버셜 디자인의 7원칙에 입각한 포장디자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재료비 절감과 친환경 목적에서 재사용 가능한 공용화 디자인과 구조 설계에 많은 고민의 시간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친환경 관점으로는 친환경 소재가 일반 플라스틱과 유사한 Cost로 접근하지 않을까 싶다. EC지역에서 활성화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내년(15년)부터 우리나라에도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실시된다. 14년 10월 500대 기업을 기준으로 할당된 탄소배출권에서 초과감축량은 KRX나 장외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이와 같이 국내 친환경정책 외에도 올해 11월 APEC 미/중 정상회담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협의했다 미국은 2005년 배출량 대비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8% 감축을 약속했고, 중국은 2030년 이후 온실가 배출량 확대를 금지하기로 했다.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비중의 45%를 차지하는 양국이 온실가스 감축협의에 따라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붕괴성 플라스틱, 광분해성 플라스틱이 시장에서 대중화되고 보편화 된 가격을 형성하게 될거라고 예상해본다. 현재 기업마다 많이 적용하고 있는 완충재 EPS는 Cost 중심 관점보다는 환경중심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에 탄소배출계수가 불리함에 따라 친환경적이지는 않으므로 사용량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생각하게 된다. 또한 현업에 종사하는 포장개발자는 물론 지속 가능 패키징 개념(Reduce, Reuse, Recycle, 소각 용이성, 매립)이 국가나 국민 사회적 인식의 System으로 좀 더 확산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자원순환법,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는 전기전자 산업보다 자동차산업에서 좀 더 활성화 되어있는 것 같다. 자동차 소재, 부품의 재활용 사업(글로비스 On-Eco)과 자동차 부품포장에 사용된 포장재는 회수 재사용하는 시스템이 전기전자산업보다 더 잘 갖춰져 있다. 자동차 산업의 이러한 부분에 전자산업도 많이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셋째, ICT산업 발전에 따른 물류환경 변화에 따른 포장개발 전망이다.
QR Code를 통해 기존의 Bar Code대비 보다 많은 제품의 정보를 공유하였고, RFID를 통해 물류창고 내에 운송차량의 입출고 시간과 재고확인 등의 정보가 보다 빠르고 쉽게 처리되고 있다.
이제 유비쿼터스 물류를 뛰어넘어 사물인터넷으로 보다 진화된 물류환경을 상상해보게 한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사물간의 정보가 형성된 네트워크에서 능동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되어 컨테이너 또는 트럭 등의 운송수단에 운송되는 제품의 위치는 물론 운송 중에 제품이 받은 충격을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되게 됨에 따라 현재와 같이 운송 중 파손되는 품질issue에 대한 원인 찾기가 쉽게 되고 이로 인해 빠른 포장개선의 IDEA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센싱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유무선 통신기술이 발달하게 되면 전자산업의 포장개발은 1회용 소모성 개념의 포장재가 물류용기화로 재사용되는 Concept으로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PS(Returnable Packaging System), RTS(Returnable Transport System)등 재사용 가능한 포장개발과 더불어 회수,순환 물류의 System化에 많은 노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해본다.
RPS, RTS는 고객 혹은 고객사로부터 안정적인 회수System과 Process로 정착된다면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재료비도 절감될 수 있는 사용하기 편리한 포장Concept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각주)
1. ERP(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
제품생산자나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에게 그 제품이나 포장재의 폐기물에 대하여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여 재활용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이상의 재활용 부과금을 생산자에게 부과하는 제도

2. 유니버셜 디자인의 7원칙 :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디자인
원칙1. 공평한 사용(Equiptable use)에 대한 배려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평하게 이용되고, 구입 가능한 시장성이 있는 디자인 일 것
원칙2. 사용시 유연성 확보(Flexibility use)
폭 넓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기호나 능력에 적용되는 디자인 일 것
원칙3. 단순하고 명쾌한 사용법 추구(Simple & Explicit use)
사용하는 사람의 경험, 지식, 언어능력 혹은 집중력 수준에 관계없이 디자인이 알기 쉬운 사용방법으로 되어있는 디자인 일 것
원칙4. 알기 쉬운 정보성(Perceptive Information) 배려
주변상황이나 사용하는 사람의 감각능력에 관계없이, 사용자에 대해서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디자인 일 것
원칙5. 에러에 의한 영향 최소화(Tolerance for Error)
위험한 상태나 예기치 않은, 혹은 의도하지 않은 조작으로 인한 불리한 결과를 최소화하는 디자인 일 것
원칙6. 신체적 부담이 적은 디자인(Low Physical Effect)
능률적이고, 쾌적하고, 피로하지 않은 상태에서 활용되는 디자인 일 것
원칙7. 접근이나 사용에 적합한 크기, 넓이의 공간(Size & Space for Approach & Use)
사용자의 체격이나 자세 또는 이동능력에 관계없이 가깝거나 손이 닿거나 이용이 되도록 충분히 갖추어진 적절한 크기와 넓이 공간을 제공하는 디자인 일 것


[2014-11-27]
Google
| 미디어 가이드 | 월간포장 정기구독 | 사이트맵 | 기사제보 | 문의하기 | 개인정보보호정책 | 찾아오는길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212-26 e-스페이스 611호
611, e-space, 212-26, GURO-DONG, GURO-GU, SEOUL, KOREA. II Tel : 02-6925-3475 II Fax : 02-6925-3476
for more information mail to : kip@packnet.co.kr II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packnet.co.kr Since 199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