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9회를 맞는 스위스 패키징연구소(SVI)에서 주최하는 “Swiss Star 2008”의 소비재 패키징 부분은 “tpod in Pull Pack”에 돌아갔다. 이 패키징은 Sigpack Systems과 Bosch Packaging Technology가 공동으로 출품한 것이다.

“tpod in Pull Pack”은 스틱 포장 형태를 기본으로 하면서 전통적인 티백을 대체해 소비자들에게 현대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맞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tpod는 포션 팩 형태의 차 제품을 위한 포장으로 기존의 티백의 느낌을 주면서도 동시에 스푼의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패키지 콘셉트는 커피, 설탕 및 의약품 제품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징의 개발에는 Alcan Bistrozucker, Mendel, Sigpack Systems과 함께 Stic Pack 등이 참여하였다.

tpod는 미세한 구멍을 통해 스틱팩 그대로 뜯지 않고 물에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 제품으로 FDA의 안전성 인증을 받아 놓았다.

이 패키지는 기능과 함께 티 스틱을 빠르고 청결하게 사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티백과 스틱 포장이라는 두가지 패키징 형태를 결합하여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wiss Packaging Institute Award는 50년 전에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스위스에서 개발된 우수한 패키징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선정된 제품은 세계 패키징 기구(WPO)에서 주최하는 WorldStar에 추천된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