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랩에서 정전기발생기를 이용해 컵라면이나 용기포장에 적용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회사들이 제품 제조과정에서 정전기 제거를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부담해 왔다. 위드랩은 2005년부터 영국의 Meech Static Eliminator社와 국내 독점 대리점 계약을 통해 정전기를 완벽히 제거하거나 발생시킬 수 있는 기술과 장비들을 제공해왔다.

정전기 발생기를 장착한 헤드와 컨트롤러

위드랩은 정전기와 관련해 열봉합과 수축과정을 거치는 컵라면과 용기포장 등에 정전기를 이용하면 오히려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생각하고 이를 통해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기존의 Horizontal Flow Wrapping 방법은 정확하게 작업이 이루어지고 봉합이 강하지만 필름을 열로 봉합하기 위해 약 30mm 폭의 필름간 중첩하여 봉합되는 과정에서 필름상의 장력으로 중첩된 포장이 분리되거나 터져버리기 쉽다.

A : 정전기 발생장치를 이용하여 포장된 라면, B : Horizontal Flow Wrapping 으로 포장된 라면

반면, 위드랩에서 개발한 정전기 발생을 이용한 방법은 Horizontal Flow Wrapping 라인에 정전기발생기를 설치하여 전략적으로 필름위로 핀헤드에서 발생된 정전기로 겹쳐진 필름을 일시적으로 고정시켜 열 수축 터널을 통과하면 패키징이 완성된다.

정전기 발생을 이용한 포장은 Horizontal Flow Wrapping 과정이 필요로 하는 필름보다 훨씬 적은 3~4mm의 필름만 소모되어 필름 절감 효과와 깔끔하고 안전한 포장, 빠른 생산속도로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오모리(OMORI)사의 수평 포장기계에 적용되어 중국 전역에 공급된 설비를 통해 중국의 식품포장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비용 절감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위드랩은 Meech제품의 정전기 발생 뿐 아니라, 산업현장의 정전기 발생여부 판단과 설계를 통해 정전기 고민 해결과, 고객의 산업재해 방지와 소음감소 효과에 탁월한 에어기술 제품인 안전노즐, 블로우건, 에어커튼, 볼텍스 튜브 등의 제품들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 hibou@hanmir.com